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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영혼을 불쌍히 여기소서. "

모로이즈미 사샤(諸泉 瑳紗)

5 차   성 배 전 쟁 의   감 독

나이 : 29세
성별 : 여
젠더 관련 추가 사항 : -
키 / 몸무게 : 173cm / 62kg
출신지 : 일본
특기 : 세례영창
좋아하는 것 : 코0이치방야의 2신 카레, 
햇살
싫어하는 것 : 무례한 사람
천적 : 게으른 자

ㆍ외형

이름과도 같이 고운(瑳) 비단결(紗) 같은 머리칼을 늘어뜨리고 있는 여인. 끄트머리를 자로 재어 자른 듯 반듯하게 다듬은 그 머리카락에는 언뜻 눈동자가 발하는 푸른 빛이 비쳐 보인다. 
화장기 없는 얼굴, 단정한 이목구비가 청초한 인상을 안겨주고, 이렇다 할 주름, 얼룩 한 점조차 찾아보기 어렵게 손질한 의복이 수녀로서의 정결함을 드러낸다. 발목 위까지 길게 떨어지는 치마자락 아래로는 낮은 굽이 있는 검은 부츠를 신고 있다.

이런 검소한 복장에서 단 하나 화려하게 빛나는 것, 황금을 세공하여 만들어낸 십자가 모양의 목걸이가 복장과 더불어 그녀의 소속을 짐작케 한다. 

ㆍ성격

 - 차갑게 내려앉은 눈동자에서 느껴지듯, 사사로운 감정을 함부로 내비치지 않는 편. 굳이 표현하자면 어떠한 물건의 사용설명서나 딱딱한 문서를 그대로 사람의 형태로 빚어낸 듯한 느낌으로, 말을 함에 있어 모든 부분에 사무적인 투가 묻어있다.
……그러나 그것이, 그녀의 성품이 기계적이라거나, 냉혈하다는 의미는 결코 아니다. '사용설명서' 란 사용자의 이해를 위해, 그리고 올바르게 사용하도록 돕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던가. 그런 의미에서는 그녀 또한 참가자들을 올바른 형태의 경쟁으로 인도하고자 하는, 지극히 이타적인 사람인 것이다.
그녀에게 인간 대 인간으로서의 감정적인 교류를 바라기에는 어려울 지 모르겠으나, 어디까지나 성배전쟁의 공정한 감독역으로서 역할을 수행해내기에는 조금도 흠이 없다.

- 신을 섬기기 때문이라는 이유 이전에, 타고난 본질부터 웬만한 사람들에게 견주어도 버금가지 않을만큼 성실하다. 행동 하나하나를 허투로, 함부로 하지 않고 늘 신중하게 행하며, 스스로의 실수에는 무척이나 엄격하다. 언제나 긴장을 놓지 않고, 자기 자신을 채찍질한다는 느낌. 생활 속에서 정해놓은 사소한 규칙이나 계획이 있다면 오차 없이 지켜내는 것이 삶의 모토다. 그것이 조금은 융통성 있게 조절해도 좋을, 자기 자신과의 약속인데도. 사람의 행동에는 주체인 자신의 의지가 강하게 깃든다는 신념 때문이리라.
그런 반면, 그 행동의 주체가 타인이라면 그녀로서는 자비롭게 포용해 줄 준비가 되어있다. 같은 실수를 자신이 저질렀다면 쉽게 용납하지 못했을 일을, 얼마든지 용서하며 보살펴준다.

 

ㆍ사용하는 마술

세례영창(洗礼詠唱) 
성당교회에서는 기본적으로 마술을 배척하지만, 세례영창만은 유일하게 사용이 가능한 마술이다. 세례영창은 방황하는 영혼을 정화시키는 간이 의식으로, 엑소시즘에 해당하는 마술이다. 물리적인 위해는 가할 수 없지만, 영체에는 그 효과가 무척 크다.

세례영창을 받은 영은 주님의 가르침에 따라 즉시 원래 있어야 할 곳으로 돌아가게 된다. 그리고, 신앙심이 높을 수록 더더욱 큰 위력을 발휘한다. 마술의 기반은 보편적으로 널리 퍼져있는 '교의'이다.

ㆍ기타

히구레마치 시에서 성배전쟁의 감독 역을 맡게 된 수녀.
성당교회의 제 8비적회 소속, 대행자로서 일했던 적이 있지만 당시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어 사실상 성당교회 내부의 사람이 아닌 이상 알 길은 없다. 히구레마치 시의 번화가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교회에 오게 된 것은 4년 전으로, 많은 사람들이 그녀에게 세례를 받았고, 축복을 받았다.

 

본래라면 그녀 대신 감독을 맡았어야 할 신부가 1년 전 세상을 떠나 갑작스레 그 자리를 이어받았지만,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것 또한, 하나님의 뜻이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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